호남문화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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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익산 기세배놀이 아우 먼저 형님 먼저 농기 세배 행렬, 익산 기세배놀이 목록

문화원형 개요
익산 기세배놀이는 전북 지방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2000년 11월 2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세배놀이의 뿌리는 농경문화이며, 옛 마한과 백제시대부터 전해오는 정월 대보름의 민속놀이다. 익산시 금마면 12개 마을이 한자리에 모여 농사의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끼리의 협동심과 연대감을 함양하는 데 이 놀이의 목적이 있다. 12개 마을은 관례에 따라 형과 아우를 정한다. 보름날 형 1개 마을의 소룡기(小龍旗)가 아우 11개 마을을 차례로 다니면서 형 마을로 인도한다. 이때 형 마을 광장에 모인 아우 11개 마을 농기들은 차례대로 형 마을의 농기와 세배를 교환한다. 1995년부터는 익산기세배보존회를 설립하여 이 놀이를 보존하고 있다.
기획의도
기세배놀이는 인근 마을 사람들의 우의를 다지는 놀이로서 각 마을의 농기를 앞세우고 세배의 예를 갖추는 독특한 놀이 형식으로 보존 가치가 높음. 그러나 기세배놀이에 참여하는 주민의 연령대가 고령화 되고 농기 제작 기능이 있는 주민도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세배놀이의 원형 보존이 시급함
개발내용
  • 농기 제작과정 및 문양 디지털 아카이빙
  • 행사 진행자(좌상, 공원, 벼루, 총각좌상, 총각머슴, 무동, 무동받이, 기받이, 보조기받이, 사령)와 군무참가자(징잡이, 북잡이, 장구잡이, 소고잡이, 뺑덕어멈, 곱추) 캐릭터 개발
  • 3D 가상 체험관 제작
    • 가상 체험관 탑재용 기세배놀이 시놉시스

      제 목

      내 용

      기제사

      음력 정월 초사흗날부터 농악을 치면서 집집마다 방문하여 그 생활 정도에 따라 전곡을 거둬 경비 충당. 열나흗날에 각 마을의 농기를 당산에 세워 놓고 기제사를 올림

      영행인솔

      정월 대보름날 아침, 선상동을 제외한 11개 부락의 좌상들이 공원, 총각좌상, 무동, 기받이 등을 앞세우고 막내동을 향해 행진. 그 즈음 부상동에서는 풍물을 대동하고 막내동을 향해 가는데, 막내동의 동구가 가까운 곳에서 막내동의 소동기가 보이면 순간 일제히 풍물을 올려 "너희들의 형님네 기세배 행렬이 너희 마을을 향해서 가고 있으니 정중히 맞이하라"고 외침. 11개 부락의 행렬이 막내동 촌정(村亭)거리에 모여들면, 이들은 다시 서열대로 열을 정돈한 다음 부상동의 풍물을 선두로 하여 막내동의 당산을 한 바퀴 돎. 이때 막내동의 기받이는 그 마을의 대동기를 받듦. 이렇게 막내동의 당산 순례를 마친 대열은 다음 11번째 마을로 건너가 역시 당산을 한 바퀴 돌고 그 마을의 기받이는 역시 대동기를 받듦. 이런 순서로 마지막 부상동의 당산을 끝으로 대열은 기세배를 위해 선상동으로 집결함

      당산굿

      집결된 행렬이 음식을 나누어 먹음. 서열에 따라 기들을 세워놓고 자기 마을의 기 앞에 제사를 지냄

      기세배

      제관은 구령에 따라 기세배 의식 거행 부상동의 대농기가 네 사람의 기받이에 의하여 선상기 앞에 나타남. 이때 둘레에서 구경하던 부상동의 응원대들은 절을 되도록 덜 구부려 끝내도록 고함과 야유로 종용함. 하위 마을의 깃대가 절을 할 때에 그 기폭이 땅에 닿으면 불길하다 하여 기받이들은 최선을 다해 기폭이 땅에 닿지 않도록 함

      기놀이*군무

      여흥으로 무동놀이, 씨름, 소고놀이, 설장구놀이, 기돌리기 등을 행하며, 선상동에서 제공하는 주연으로 놀이를 마침

활용방안
  • 농기 문양, 등장인물의 캐릭터 소재화
  • 고증자료, 관련 이야기, 시연 장면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분야
  • 기세배놀이의 소재를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 분야에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