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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조선시대 담론정치와 약재ㆍ만암’을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작성 : 관리자 / 2018-10-27 21:19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이 영암군청(군수 전동평)ㆍ약재기념사업회(회장 류민성)의 후원을 받아 지역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조선시대 담론정치와 약재ㆍ만암’이며, 오는 10월 29일(월) 13시 30분 영암문화원에서 열린다.
 
약재 류상운과 만암 류봉휘는 조선시대 부자 정승으로 이름을 날렸던 영암군 모산리 출신 인물이다. 이들은 세종대 청백리 류관의 후손으로서, 소론으로 분류되는 류상운은 숙종대 당파적 이해를 멀리하고 탕평에 참여했다. 류봉휘 또한 소론 4대신으로 경종대 세제(영조) 책봉 논쟁의 중심에 있었으며 영조대에는 정치적 부침을 거듭한 인물이다.
 
호남학연구원은 류상훈과 류봉휘의 학문적 지향과 특징을 정치활동과 세자(세제) 책봉 논쟁을 통해 살펴보고 그 현재적 의의를 탐색하려 한다. 나아가 약재와 만암에 대한 기념의 가능성 및 영암 모산리의 역사문화마을 조성 타당성도 논의해 보려 한다.
 
학술발표에서는 총 4편의 논문이 발표되는데, 김승대 연구원(문화재청)이 영암 모산리를 지성사적 맥락에서 추적해 논의의 문을 연다. 이어 박미선 교수(전남대)가 류상운의 가계와 정치활동을 탐색하며, 서금석 박사(한국학호남진흥원)는 경종~영조대 류봉휘의 정치적 입장과 지향을 추적해 본다. 마지막으로 최원종 연구원(전남대)이 ‘약재ㆍ만암 기념관’의 건립 타당성을 논의한다.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 인물의 사상과 활동을 새롭게 조명해 한국적 지평위에 올바르게 위치지우는 데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 또한 “선현들의 행적을 살펴 그 전통을 계승하는 데에 매우 유익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지역문화의 발굴과 보존을 통해 민족문화의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3년 설립되었다. 그동안 연구원은 연구 자료의 발굴과 보존, 연구총서의 발간 등을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 발전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여 전남대학교 인문학 연구소를 대표하는 핵심연구소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시행하는 ‘인문한국사업’과 ‘고전번역사업’ 등을 수행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