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문화DB

호남문화DB

075 양림동 기독교 유적지 다시 보는 광주의 근대, 양림동 기독교 유적지 목록

문화원형 개요
양림동은 버드나무 숲으로 덮여 있는 마을이라 해서 양촌과 유림을 합해 ‘양림’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조선조 후기에는 광주군 부동방의 관할지역에 속했고, 1947년 8월 15일 양림동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 화살촉을 납품하는 시누대 집단 서식지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어린아이가 죽으면 나무에 짚으로 묶어서 장례를 치르던 풍장터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저녁이면 까마귀들이 떼로 몰려와 잠을 지새던 곳으로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에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자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라고 읊조린 배경이기도 했다. 양림동의 근대문화적 가치는 1904년 배유지(Eugene Bell) 목사가 이곳에 자리잡고 개신교의 이름으로 인도주의적 의료와 교육에 헌신한 사역지라는 데 있다. 현재까지 광주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로 우일 선교사 사택 및 선교사의 무덤 기독교 선교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다. 아울러 지방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이장우 가옥, 최승효 가옥 등 전통문화재가 다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기획의도
양림동 지역에서 순교한 350여 위의 개신교도의 꿈과 삶, 관련 공간(선교사묘역, 오웬기념각, 윌슨 선교사 사택, 호랑가시나무 등)을 창작 소재화.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광주에서 공존하고 소통되는 문화중심도시 관련 콘텐츠 파일럿 제작
개발내용
  • 양림동 선교문화 관련 음악 디지털 샘플링 및 레이블 제작
    • 양림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꿈꾸는 자의 언덕>에 등장하는 음원 녹음:오기원과 그 아내의 노래, 어린 오기원의 노래, 배롱나무의 회상, 호랑가시나무, 풍장언덕에 지은 집, 내 본향 가는 길
  • 양림동 근대문화 지도 제작
    • ‘양림동 근대문화자원 10선’
      1. 선교사 묘역과 양림산(선교동산)
      2. 우월순(Wilson) 선교사 사택을 비롯한 선교사 사택들
      3. 수피아교정(수피아 홀, 배유지기념예배당, 윈스보로 홀)
      4. 광주기독병원
      5. 선교 기념비
      6. 오기원(Owen) 기념각
      7. 양림교외(기장, 통합, 합동)
      8. 3·1만세운동 발상지와 광주천
      9. 김현승 생가와 시비
      10. 어비슨(Avison) 농업학교
    • 사진, 이야기(text, vod), 음악이 있는 근대문화지도
    • 웹 기반 구동 환경 구축
활용방안
  •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 사업 중 7대 문화지구 조성 분야에 활용
  • 한국 선교사 관련 종합 DB구축 사업으로 확장
  • 도시공간 마케팅 자료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