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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정약용 난세의 지성과 양심, 다산 정약용 목록

문화원형 개요
정약용의 본관은 나주이며, 아명은 귀농, 자는 미용과 송보, 호는 사암, 열수, 다산, 자하도인, 철마산초 등이고, 당호는 여유당이다. 1762년(영조 38) 음력 6월 16일 아버지 정재원(丁載遠)과 어머니 해남 윤씨(海南尹氏) 사이에서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1983년(정조 7) 증광감시에 합격하여 처음 관직에 발을 들여놓은 다산은 탁월한 능력으로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조의 신임을 얻는 것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시샘을 받아 자주 유배생활을 해야 했다. 1792년(정조 16) 거중기를 고안하여 수원성을 축조하였다. 1801년(순조 1) 황사영의 백서사건으로 투옥된 다산은 흑산도로 유배된 둘째 형 약전과 함께 강진으로 유배되었고, 1818년(순조 18) 강진 유배지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18년 동안 『경세유표』와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였다. 1836년(헌종 2) 본가에서 별세하기까지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외에 『아방비어고』,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시경강의』, 『시경강의보』 등 6경4서, 1표2서, 시문집 60편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특히 이익에서 유형원으로 이어지는 실학사상을 계승하여 19세기 초 실학사상을 완성하였으며, 다산학이라는 독창적인 학문의 영역을 만들었다.
기획의도
조선 후기 시대 문제를 실증적 사관으로 해결하려 노력하였던 경세가이면서 대학자였던 정약용의 삶을 조명하여 문화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바, 특히 다산의 일상생활과 『목민심서』의 내용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함
개발내용
  • 시나리오
    • 『목민심서』를 보다 쉽게 각색한, 목민관의 삶을 다룬 시나리오
    • 가상의 목민관 또는 역사상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목민관으로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를 지니고 백성을 다스려 나가는 모습을 시나리오로 제작
    • 『목민심서』 속에 드러난 관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다룬 시나리오
    • 목민관뿐만 아니라 그 지역과 관아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제작
    • 호남 지역에 유배된 반계 유형원과 같은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는 역사 다큐멘터리 드라마 제작
  • 교육용 만화(2D ― 온라인 만화)
    • 『목민심서』 상에 드러난 목민관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덕목에 대한 교육용 만화 제작
  • 3D 디지털 세트
    • 강진 다산초당의 원래 모습을 디지털 복원
    • 현재의 강진 다산초당은 1958년 다산유적보존회가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바, 정약용이 머무르던 시절의 강진 다산초당으로 3D로 재현하여 원 모습을 찾고자 함
    • 목민관의 삶을 재구성하는 세트 제작
    • 목민관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3D 세트장 구현. 정치가이자 행정가이며 법률 담당자이자 군사 지휘관이었던 목민관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을 구현
    • 정약용이 저술한 서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맞히는 사이버 퀴즈관 제작
    • 정약용의 방대한 저서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와 관련하여 쉽게 풀 수 있는 퀴즈를 마련함. 정약용의 저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므로 퀴즈를 통해 그가 관심을 가지고 저술한 책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함
    • 다산이 고안한 거중기로 성을 쌓는 3D 체험관 제작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구조와 거축의 방법이 뛰어난 수원 화성을 건설할 당시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가 사용된 점을 감안하여, 거중기를 이용하여 무거운 돌을 운반, 성벽을 쌓는 3D 체험관을 제작함으로써 거중기의 작동원리 등을 살펴봄
활용방안
  •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기를 중심으로 문헌 DB를 구축해 정약용과 호남의 관련성을 찾아가는 기초자료로 이용
  •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기 저술한 『목민심서』에 드러난 당시 수령들의 역할 및 횡포, 백성들의 애환 등을 다룬 다양한 창작 시나리오 개발
  • 정약용이 유배 초기에 지었던 다산초당의 옛 모습과 정원을 2D, 3D로 복원하여 조선 후기 초가건물과 정원문화를 알 수 있게 함
  • 조선시대 정약용 등 당대 유명 인물들이 호남으로 유배를 많이 온 점에 착안하여 ‘조선시대 유배문화’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유배에 대한 정보 및 호남의 유배 유적에 대한 소개를 중점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관광 효과를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