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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총서 23]바진의 『수상록』과 1980년대 중국사회

작성 : 관리자 / 2023-09-07 13:38 (수정일: 2023-09-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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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총서 23]바진의 『수상록』과 1980년대 중국사회

저자명 이희경

출판사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발행일 2018. 06. 15

목차

바진은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멸망』, 『격류 삼부곡』, 『애정 삼부곡』,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의 소설 창작을 통해 중국현대문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가 일흔 중반의 나이부터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사상해방시기’라 불리는 1980년대를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문혁’ 등 과거의 정치운동,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본서는 『수상록』에 수록된 글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1980년대가 이 작품에서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고, 바진이 계승하고자 했던 5ㆍ4지식인 정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회복되는지 고찰하였다.
 
  • 제1부 『수상록』 연구
    『수상록』의 출발점과 구조
    『수상록』의 출발점 / 17
    『수상록』의 구조 / 29

    80년대를 향한 첫 걸음 : 「편지 한 통」과 『수상록』 제1권
    용감한 선택, 자유롭지 못한 사고 / 40
    『수상록』 기본 사상의 맹아들 / 45

    세계와 자아에 대한 재인식 : 『탐색집(探索集)』과 『진화집(眞話集)』
    ‘탐색’과 ‘진실 말하기’의 의미 / 71
    무정부주의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 / 87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 / 91
    자아 해부와 ‘마음의 노예’ / 96

    병마와 맞서며 : 『병중집(病中集)』
    정신오염 제거’ 운동 / 105
    건강 악화와 문체의 변화 / 111

    마지막 빛을 발하다 : 『무제집(無題集)』
    문혁에 대한 향수를 둘러싼 지식인과 민간의 입장차 / 118
    창작의 자유와 마지막 참회 / 126

    1980년대 중국 원로지식인들의 분노 표출의 양상 : 자오단, 바진, 샤옌을 중심으로
    들어가며 / 139
    자오단 - 죽음을 앞둔 지식인의 분노 / 145
    바진 - 타인과 자아를 함께 겨냥한 분노 / 151
    샤옌 - 지식인 당원의 자기변호를 위한 분노 / 160
    나오며 / 168

    참고문헌 / 171

    제2부 『장생탑』,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소론
    우언과 상징으로 빚은 현실 : 바진 동화집 『장생탑』의 구조와 주제 분석
    들어가는 말 / 179
    『장생탑』의 서술자와 구조의 특징 / 183
    『장생탑』의 창의성과 주제사상 / 191
    나오는 말 / 198

    『휴식의 정원(憩園)』 : 이상과 그리움의 만남 
    작품 소개 / 202
    서술자 ‘나’, 그리고 봉건제도에 대한 비판 / 204
    아나키즘적 이상 추구와 고향에 대한 향수 / 209

    『차가운 밤(寒夜)』 등장인물 유형에 관한 짧은 고찰
    중일전쟁과 평범한 지식인들의 삶 / 217
    ‘사회’에 의해 배척당한 다수의 사람들 / 219
    ‘사회’에 의해 수용된 소수인 / 226
    지식인은 자주권을 가지고 있는가? / 231

    참고문헌 / 233